주변에서 한 번쯤 이런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베트남 다녀온 사람이 약국에서 ‘비아그라 비슷한 약’을 사 왔다는 이야기 말입니다.
실제로 실물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싸고, 효과가 세다고 느껴지고, 병원 갈 필요 없이 바로 살 수 있었다고요.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알아둘 부분이 꽤 있습니다.

가격이 싼 건 사실입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 중 하나가 인도산 ‘카마그라’입니다.
성분 자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비아그라 계열과 같은 실데나필입니다.
가격을 보면 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지 이해가 됩니다.
베트남에서는 100mg 기준 한 알이 대략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같은 계열 제네릭 의약품이 보통 5,000원 안팎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체감상 꽤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효과가 세다”는 말의 이유
베트남에서 산 약이 더 세다고 느꼈다는 이야기도 흔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그렇게 느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용량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처방할 때 보통 50mg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흔히 유통되는 제품은 처음부터 100mg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한 알이라도 용량이 두 배라면 체감 효과도 강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품질 편차 문제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복제약의 함량이나 품질 관리가 엄격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표기된 용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사례가 조사에서 확인된 적도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표시보다 많고, 어떤 제품은 적은 식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효과가 강하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효과가 약하다고 느끼는 일이 생깁니다.
결국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병원 안 가도 살 수 있는 이유
베트남에서는 일부 발기부전 치료제를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 가서 제품 이름을 말하거나 사진을 보여 주면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에게 가격을 조금 더 높게 부르는 경우도 있고, 카드 결제가 어려운 약국도 많아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편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즉, 접근이 쉬운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먹어도 괜찮을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나옵니다.
가격이 싸고 구하기 쉬운 것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실데나필 계열 약은 원래 혈관에 작용하는 약입니다.
심혈관 상태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함량이 일정하지 않은 제품을 복용할 경우입니다.
표시보다 많은 용량이 들어 있다면 두통, 어지럼, 심혈관 부담 같은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효과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현실적인 선택은 따로 있습니다
요즘은 굳이 비뇨기과가 아니어도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한 편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네릭 의약품은 식약처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성분과 용량이 일정하게 관리됩니다.
성분이 같은 약이라면 효과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가격보다도 용량과 품질이 일정하게 관리되는가입니다.
정리해보면,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 편이다
- 효과가 세다고 느끼는 이유는 용량과 편차 때문인 경우가 많다
- 병원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품질과 함량이 일정하지 않을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약은 결국 몸에 직접 작용하는 물질입니다.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용량이 확인된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