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혈압은 많은 분들이 “나이 들면 원래 혈압이 오르는 거 아닌가요?”라며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60대, 70대 이상이 되면 혈압이 140~150mmHg 이상으로 유지되는 경우도 흔한데,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고령층의 혈압에 대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진짜 중요한 포인트를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인 고혈압,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전신 순환의 효율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점차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혈압이 150mmHg까지 높아지는 것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일부 고령자는 철저한 생활 관리로 120~130mmHg의 혈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피할 수 없더라도, 올라가는 속도와 범위를 조절하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조건 약으로 낮추면 괜찮을까?
노인에게 고혈압 약을 투여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바로 혈류 부족입니다.
고령일수록 혈관의 탄성은 낮아지고, 장기까지 피를 보내는 능력이 저하되는데, 이 상태에서 혈압을 과도하게 낮추면 오히려 뇌나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은 약 복용 후 피로감,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는 인위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모든 고령자에게 이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건 ‘수치’가 아니라 ‘몸 상태’
고령자의 혈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단순한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혈압이 높아질 필요가 없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 혈관 건강을 유지하여 혈류 저항을 줄이는 것
- 적절한 운동과 식단으로 체중과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것
- 염분 섭취를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자율신경 안정화
이러한 방식으로 내 몸을 변화시키면, 약을 줄이거나 끊더라도 혈압이 자연스럽게 조절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약을 먹지 않고 관리해도 될까?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느냐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분은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혈압이 정상에 가깝게 유지되지만, 또 어떤 분은 약 없이는 조절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약을 안 먹어도 되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기능의학적으로는 ‘왜 혈압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몸이 되었는가’를 먼저 분석하고, 그 원인을 개선하려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혈관의 손상, 신장의 기능 저하, 자율신경 불균형, 혈당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노인의 혈압, 얼마가 적정할까?
일반적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의 목표 혈압은 수축기 130~139mmHg, 이완기 80~89mmHg 이하로 권장됩니다. 다만, 기저 질환이나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이나 심부전 병력이 있다면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고, 반대로 어지럼증이 심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라면 너무 낮은 혈압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결국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리’
60대, 70대가 되면 누구나 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방치하지 않고,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식단, 스트레스 조절, 영양소 섭취 등은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고혈압을 조절하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노인의 고혈압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혈압이 오를 필요 없는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 식단,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이며, 약물은 개인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70대인데 혈압이 150이면 그냥 놔둬도 되나요?
노화로 인해 혈압이 다소 오를 수 있지만, 수축기 혈압이 150mmHg 이상이면 심장병,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무조건 방치하기보다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노인 고혈압은 무조건 약을 먹어야 하나요?
모든 노인이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혈관 상태, 장기 기능, 자율신경 균형 등에 따라 약 없이도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약 없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압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염분 섭취 제한, 체중 감량,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완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단이 혈압 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생활습관입니다. 이
러한 방법은 약물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중요합니다.
노인의 이상적인 혈압 수치는 얼마인가요?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30~139mmHg, 이완기 혈압 80~89mmHg 이하가 적정 목표로 권장됩니다.
단, 개인의 건강 상태와 기저 질환 유무에 따라 목표 혈압은 달라질 수 있으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조정이 필요합니다.
고령자에게 혈압약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나요?
네, 노인의 경우 혈압약이 지나치게 혈압을 낮춰 어지럼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 심장,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약물 투여 시 개인 상태에 맞춘 세심한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