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나빠질 때 증상 3가지, 정강이 부종·거품뇨·고혈압 확인법

몸이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생기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신장이 안 좋은 건 아닐까?”

특히 정강이를 눌러 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강이를 눌렀다고 해서 바로 신장이 나빠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기준을 알고 확인해 보면,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실제로 많이 알려진 방법들을 기준으로, 신장이 나빠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강이 눌렀을 때 자국이 남으면 위험할까

정강이 앞부분을 손가락으로 약 5초 정도 눌렀다가 떼어 보셨을 겁니다.
정상이라면 자국이 금방 사라집니다.

그런데 눌린 자국이 바로 돌아오지 않고 움푹 들어간 상태로 남아 있다면, 체액이 몸에 많이 고여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를 부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쪽만 붓는 경우와 양쪽이 모두 붓는 경우의 의미가 다릅니다.

  • 한쪽만 붓는 경우
    → 혈관이나 림프 순환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양쪽이 모두 붓는 경우
    → 전신적인 원인, 특히 신장이나 심장 기능 이상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신장이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부종은 여러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아침에 반지가 잘 안 빠진다면 한 번 더 확인

부종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 끼던 반지를 빼 보거나 다시 껴 보는 겁니다.
평소보다 꽉 끼거나 잘 빠지지 않는다면 몸이 일시적으로 부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날 짠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수분을 많이 섭취해도 아침에 붓는 경우는 흔합니다.
이럴 때는 점심 무렵 다시 확인해 보면 됩니다.

점심쯤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일시적인 부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오후까지 계속 붓는 느낌이 있다면 신장 기능이나 다른 원인에 대한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품뇨, 거품보다 중요한 건 ‘시간’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것 자체는 흔한 일입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수분 농도에 따라서도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거품이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느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1분 이내에 대부분 사라집니다.
만약 몇 분이 지나도 거품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단백뇨 가능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변 검사지를 이용하거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올라가는 혈압도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신장 질환의 원인이기도 하고 결과이기도 합니다.

신장에는 사구체라는 작은 혈관 덩어리가 있는데, 혈압이 높으면 이 혈관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도 약해지면서 혈압이 더 오르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약을 꾸준히 먹고 있는데도 혈압이 갑자기 상승
  • 평소보다 혈압 변동이 커진 경우

이럴 때는 단순한 혈압 문제가 아니라 신장 기능 검사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해지면 나타날 수 있는 신호들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메스꺼움이나 구역감
  • 입에서 특이한 냄새가 나는 느낌
  • 쉽게 피로해짐
  • 뼈가 약해지는 문제

다만 이런 증상은 비교적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신장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신장 건강은 특별한 방법보다 기본적인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첫째, 당뇨와 고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 두 질환이 신장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짠 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체액이 늘고 혈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셋째, 몸의 변화를 평소에 관찰하는 습관입니다.
부종, 소변 변화, 혈압 변화처럼 작은 신호를 미리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이 나빠질 때 확인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 부종: 양쪽 정강이를 눌렀을 때 자국이 오래 남는 경우
  • 거품뇨: 거품이 몇 분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 혈압 변화: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거나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이런 변화가 계속된다면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신장은 문제가 생겨도 초기에는 알아채기 어려운 장기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뒤보다, 평소 생활습관과 관찰이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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