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감염 후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미열, 약한 몸살, 성기 또는 질 분비물 증가, 궤양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물집 발생, 피부 발진, 탈모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있는 성병도 있지만 경증 또는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병 증상인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경과가 오래 되면 치료도 더딜뿐더러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병 증상
생물학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일반적인 성병 증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질
임질은 일반적으로 2일~7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더 오랜기간을 잠복하다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질염처럼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혈관으로 임균이 침입하면 실명, 관절염, 심내막염, 불임등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성병입니다.
임질 감염 경로
임질은 대표적인 성 매개 감염병이며 성 행위로 감염됩니다. 임질을 보균한 사람과 구강, 항문, 질 성교로 감염이 되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임질 증상
여성보다는 뚜렷하게 증상이 잘 나타나지만 일부 사람들은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화끈거림
- 요도에서 노란 색상의 분비물이 배출
- 요도 끝이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함
합병증으로는 전린섭염, 부고환염, 요도협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임질 증상
여성은 증상이 있더라도 너무 경미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무증상이 많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져서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림
- 질 분비물이 증가하며 황녹색 색상을 띰
- 비정상정인 질 출혈 (부정출혈)
- 자궁 또는 난관까지 감염시 하복부의 통증 및 발열
- 감염이 심할 경우 골반염(PID) 합병증 발생
골반염인 경우에는 장기간의 치료를 해야하며, 이밖의 합병증으로는 생리불순, 자궁 외 임신, 방광염, 불임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독
매독은 감염기간에 따라 1기, 2기, 조기 잠복 매독, 후기 잠복 매독, 3기 매독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전염성이 강할 때는 1,2기 매독으로 1회 성접촉만으로도 50~60%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그에 반면 후기 매독은 전염력이 거의 없습니다.
매독은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 매독은 페니실린 주사 1회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독 감염 경로
매독균에 의해 발생된 피부궤양에 직접 접촉시 감염되는 성병입니다. 주로 성기나 항문 주위에 궤양이 발생하지만 입 주변, 구강 내에도 발생이 되기 때문에 성관계나 성 행위로도 피부 또는 점막으로 감염이 됩니다.
페니실린이 없는 시절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매우 무서운 성병이였지만, 현재는 페니실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기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독 증상
1기 매독
성접촉 후 10~90일 (평균 21~28일)의 잠복기를 거쳐 단단하고 통증이 없는 궤양이 나타납니다. 궤양 발생은 대부분 성기나 항문 주위에 나타나지만 입 주변, 입술, 구강 내에서도 발생합니다.
궤양이 나타난 후 3~6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되며, 이때 치료하지 않으면 매독균이 혈액으로 전신에 퍼지는 2기 매독으로 진행됩니다.
2기 매독
2기 매독은 감염 후 6~8주 후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과 전신적인 림프절염이 발생합니다. 즉 증상이 전신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과 가려움증이 없는 붉은 반점이 손, 발과 몸에 발생하며 매독진이라고 불리는 피부 발진이 생깁니다. 하지만 피부 발진없이 다음 단계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잠복기 매독
1기, 2기 매독증상이 모두 사라진 시기이며,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일생동안 나타나지 않는 시기입니다. 잠복기 매독 시기에는 혈액검사는 매독 양성 결과가 나오지만 뇌척수액 검사는 음성으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잠복기 기간 1년을 기준으로 조기 잠복기와 후기 잠복기로 나누며 증상이 전혀 없지만 매독이 진행되는 위험한 단계입니다.
3기 매독
중추 신경계를 침범하기 때문에 신경 매독이라고 하며 내부 장기 손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 뼈, 간등에 고무종이 발생합니다. 고무종은 아주 작은 콩알만한 크기부터 달걀만한 크기에 덩어리 모양의 종괴가 점점 커지면서 피부의 표면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고무와 같은 질감으로 눌러도 통증이 없지만 매독성 궤양이 생기게 되면 치료되더라도 심한 흉터는 남기게 됩니다.
신경계 매독은 두통, 발열, 간질, 마비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심혈관에 침투하면 청력, 시력을 잃기도 하며 심장병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수년동안 지속이 될 수 있고 심할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곤지름 (콘딜로마)
곤지름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인유두종(HPV)에 의해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사마귀 질환입니다. 성인 70%가 감염될 정도로 흔한 성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단 한번의 성접촉으로 약 53%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곤지름은 90%이상이 HPV 6,11번 타입에 의해 발생하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타입은 15, 18, 31, 33, 35번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HPV는 주로 생식기 점막에 있는 상피세포를 공격하여 변형을 일으키는데 닭벼슬 모양, 작은 구진 모양, 물집형태등으로 나타납니다.
곤지름 감염 경로
곤지름은 성병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성 경험이 전무한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접촉으로 감염되지만 그 중에서 성 접촉으로 인해 전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성매개 감염병의 일종으로 누구나 감염이 될 수 있고 전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입니다.
*성매개 감염병은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을 말한다
남성 곤지름 증상
- 잠복기는 2~3개월 정도이며 여성보다 남성 감염이 2배 높습니다.
- 닭벼슬 같은 사마귀 발생
- 음경 부위 65%, 음경 뿌리쪽(기저부) 32%, 치골 (사타구니) 12% 순으로 나타난다.
- 심한 경우 요도 내, 항문 내, 전립선, 방광까지 퍼지기도 한다.
- 요도 곤지름일 경우 혈뇨, 피가 묻거나, 소변이 두 갈래로 갈라짐.
여성 곤지름 증상
- 닭벼슬 같은 사마귀 발생
- 일반적으로 질 입구 및 질 주변, 소음순 주변, 요도, 항문등에 나타난다.
- 마찰이 있는 경우에는 가려움증, 질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 성교 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음
- 사마귀가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질 내부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곤지름은 재발률도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HPV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재발률을 낮추는 방법은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면연력이 정상화되면 체내 증식중인 HPV 바이러스는 보통 2년이내 90%가 자연 소멸됩니다.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에 효과가 좋은 영양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내인성 면역 활성화로 바이러스, 세균, 진균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D
- 각종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하여 면역계를 건강하게 활성화 시키는 블랙 엘더베리
- 바이러스 및 세균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베타클루칸
- 항산화, 항염증, 항종양, 면역 증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폴리스
- 면역 인자를 회복시켜주는 아연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는 주로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1~3주 잠복기를 거쳐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경미하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라미디아는 남성과 여성 모두 감염이 되며 남성이 감염되면 클라미디아 요도염, 여성은 자궁 경부염을 일으킵니다.
클라미디아 감염 경로
성접촉으로 주로 감염이 되며, 남성에 성기에 존재하던 균이 구강성교로 인해 감염되기도 하며, 침을 통해 입속에 있던 클라미디아 균이 남성의 요도로 전염되기도 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에도 감염이 되며 체액은 소변, 남성 요도 분비물, 여성 질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증상이 워낙 경미하고 무증상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극히 드문 성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불임, 자궁외 임신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균입니다.
남성 클라미디아 증상
- 소변을 볼때 타는듯한 화끈거림
- 요도에서 고름 또는 분비물이 흘러내임
- 요도의 가려움증
여성 클라미디아 증상
- 질 내 가려움증
- 질에서 고름 또는 고름과 같은 분비물
- 소변을 볼때 타는듯한 화끈거림
- 성관계 시 질 출혈이 발생
하지만 이 증상들은 질염, 요도염과 비슷해서 클라미디아로 의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골반염으로 인한 나팔관 손상, 불임, 자궁외 임신 위험이 증가, 임산부인 경우 태아에게 감염시켜 실명, 폐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요도 감염으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요도 감염, 부고환염, 직장염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클라미디아 완치율은 95%의 높은 완치율이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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