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량이 적은 이유는?

사정 시 정액양이 적으면 괜히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예전보다 확실히 양이 줄었다면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사실 정액 양은 개인차가 크고, 노화나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정액량이 줄어드는 이유와 함께, 이를 보완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정액양이 줄어드는 이유


정액은 고환과 정낭에서 생성된 정자와 체액이 섞여 형성됩니다.

건강한 남성이라면 평균 3~5ml 정도 배출되지만, 0.5ml처럼 눈에 띄게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1)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감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점차 떨어지는 ‘남성 갱년기’를 겪게 됩니다.

대체로 40대 후반에서 시작해 50대 중반쯤 본격적으로 느껴지는데, 이 과정에서 성욕 저하, 발기부전, 정액량 감소 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정액 생산에 직결된 호르몬이라, 농도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정액양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골반저근육 약화

사정은 골반저근육(특히 망울해면체근)이 강하게 수축해야 정액이 요도를 통해 힘차게 분출됩니다.

하지만 노화나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등으로 골반저근육이 약해지면 “사정감이 약하다”, “정액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전립선 치료 약물 부작용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에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예: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나 알파 차단제(예: 독사조신 등)가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게서 성욕 저하, 발기부전, 정액량 감소 혹은 역행성 사정(정액이 방광으로 역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므로, 전립선 약 복용 후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4) 역행성 사정

사정할 때 정액이 앞으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으로 들어가는 현상입니다.

전립선 수술이나 당뇨, 척추손상, 일부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엔 문제가 되지만, 건강 자체에 큰 치명적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5) 지나친 사정(잦은 성관계·자위)

일반적으로 한 번 사정하고 나서 정액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2~3일이 걸립니다.

매일 혹은 하루에 여러 번 사정하면 정낭에 쌓일 시간이 부족해 정액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6) 탈모약(피나스테리드 등)

일부 남성 탈모약은 남성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어 탈모를 억제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정액양 감소나 성욕 저하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장기간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액량 늘리는 몇 가지 방법


정액량 감소를 무조건 ‘질병’으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나이나 생활습관, 호르몬 상태에 따라 변동 폭이 넓고, 노화 과정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정액량 회복이나 사정감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골반저근(케겔) 운동

이 운동은 골반저근육을 강화해 사정 시 강력한 수축력을 만들어줍니다. 소변 줄기를 멈추듯 ‘힘을 꽉 주었다 풀었다’ 하는 방식을 하루 3~5세트 반복하면 됩니다.

또한 하체 근력운동(스쿼트 등)을 병행하면 혈류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2) 적절한 사정 간격

사정 후 최소 2~3일은 기다려야 정낭이 다시 충분히 채워집니다. 매일 혹은 과도하게 사정하면 정액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므로, 무리한 자위나 과도한 성관계 빈도는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반면 너무 오랜 기간 사정을 피한다고 해서 정액이 무한정 늘지는 않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정자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소 섭취(아연·비타민 등)

아연은 ‘섹스 미네랄’이라 불릴 정도로 남성 성기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굴, 콩류, 육류 등으로 섭취하거나 영양제 형태로 챙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정자의 생산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식단과 보충제를 고려해보세요.

4) 생활 습관 개선

  • 금연·절주: 흡연은 정자의 운동성·생존율을 떨어트리고 정액량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정액을 구성하는 체액 양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 회피: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전반적인 성기능을 저하시킵니다.

5) 전립선 건강 관리

남성호르몬의 감소나 약물 부작용 없이도, 전립선 질환이 있으면 정액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부터는 전립선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정액량 적다고 모두 문제인 건 아니다

1회 사정 시 배출되는 정액의 평균량은 3~5ml 정도지만, 1ml 미만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없고 임신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차가 상당하므로, 단순히 “양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감소나 타 증상(사정 시 통증, 혈액 섞임, 심한 발기부전 등)이 동반되면 의료 전문의와 상담하길 권장합니다.

정액량 감소는 남성호르몬 감소, 골반저근 약화, 전립선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골반저근 운동(케겔), 아연과 비타민 섭취, 적절한 사정 간격 유지 등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이 됩니다. 급격한 변화나 불편이 있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정리하자면, 정액량이 줄어드는 데에는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 골반저근 약화, 전립선 약물 복용, 역행성 사정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사정감이나 성적 만족도를 좌우하기도 하니, 생활 습관 개선(금연·절주·충분한 수분 섭취), 골반저근 운동(케겔), 적절한 사정 간격 유지, 영양소 보충 등을 통해 관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급격한 변화나 불편이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FAQ

정액량을 늘리려면 어떤 식습관이 필요한가요?

아연이 풍부한 식품(굴, 견과류, 콩류 등)과 단백질, 비타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흡연과 음주는 정자의 질과 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저근 운동은 얼마나 자주 해야 효과가 있나요?

케겔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하루 3~5세트 정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를 느끼기 위해서는 2~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정액량이 줄었는데, 계속 복용해도 되나요?

전립선 약물이나 탈모약 등 특정 약물로 인해 정액량이 감소했다면 의사와 상담해 약물을 교체하거나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성적 만족도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었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역행성 사정이 건강에 문제가 되나요?

역행성 사정 자체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임신 계획이 없을 경우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전립선 수술 후유증이나 약물 부작용 여부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정 횟수를 줄이면 정액량이 늘어날까요?

사정 후 최소 2~3일의 간격을 두면 정액이 충분히 채워져 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자주 사정하면 정액양이 줄어들 수 있으니 적절한 사정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