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주질환이란? 치료와 양치 시작 4가지 방법

고양이 치주질환이란? 고양이의 경우 3세 이상의 80%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사람의 구강이 약산성인 반면 고양이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인데요.

알칼리성 구강 환경에서는 치주병균이 번식하기 쉽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구취나 침 흘림이 신경 쓰인다면 치주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치주질환이 진행되면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맛있게 먹지 못하게 되고, 기력과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치주질환의 원인과 종류, 증상, 양치질 등의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는 충치가 없다?

사람의 타액에 포함된 아밀라아제라는 효소는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당이 입안에 축적되기 쉬운 반면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타액에는 아밀라아제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충치균의 먹이인 당이 축적되기 어렵습니다.

알칼리성 구강 환경에서는 충치균이 잘 자라지 않는 것도 충치가 없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구강 환경의 차이로 인해 사람은 충치에 걸리기 쉽고, 고양이는 치주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할 수 있다.

 

고양이 치주질환이란?

고양이 치주질환이란?

치태 형성

치아의 표면에 타액 성분인 당단백질이 얇은 막을 형성하고, 여기에 세균이 부착되어 번식한다. 그 결과 치태(플라그)라는 끈적끈적한 물체를 형성한다.

 

치석의 형성

치석을 방치하면 타액 속 칼슘 등이 침착되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한다. 치석의 표면은 울퉁불퉁한 요철이 있어 치석이 더 잘 붙게 된다.

 

치은염

치석 속 세균에 염증이 생겨 치아가 빨갛게 부어오른다.

 

치주염

치은염이 더 진행되어 치아의 뿌리인 치주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상태. 치주낭이 형성되고 세균과 세균이 내뿜는 독소로 인해 조직이 파괴되어 간다.

 

 

만약 치주질환에 걸렸다면? 몇 살부터 주의해야 할까?



고양이의 경우 3세 이상의 80%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치주질환은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더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구강 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증상에 따라 금속 기구나 초음파 세척기 등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세균의 온상인 치주낭을 세척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치아를 지지하는 뼈까지 파괴되어 흔들림이 심한 경우에는 발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석이 재부착되지 않도록 코팅을 하여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약이나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치료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병원에서 치석을 제거했더라도 집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다시 치석이 쌓여 치주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석 제거를 하기 전부터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치주질환이란
치은의 염증을 ‘치은염’이라 하고, 치은 아래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조직의 염증을 ‘치주염’이라 한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치주질환’이라고 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구내염이란
구내염이 생기면 잇몸뿐만 아니라 구강 점막까지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해 구강 내 저항력이 약해져 입 안의 세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것을 일으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처 요법으로는 통증을 완화하는 스테로이드 투여, 세균을 억제하는 항생제 투여 등이 있지만, 모든 어금니를 뽑는 전치부 발치술을 시행하면 많은 고양이가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양치하기

고양이 치아 관리 ‘양치질’을 시작하는 방법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일상적인 치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태가 치아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양치질입니다.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고양이용 칫솔을 구입해 가급적 1일 3회, 최소 3일에 1회 이상 양치질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질은 이유기부터 시작하자

고양이가 어렸을 때부터 양치질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유기 때부터 양치질에 익숙해지면 성묘가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양치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양치질 시작 방법



1. 입 주변을 만져주기

성묘가 된 고양이는 보통 입 주변이나 입 안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입 주변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맛있는 기억 만들기

거즈에 좋아하는 음식 냄새를 묻혀 입 안을 만지면서 ‘거즈가 입 안에 들어가면 맛있다’는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니부터 시작해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두고 서서히 뒷니로 이동하며 맛있는 거부감이 없도록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거즈로 치아 닦기

치아를 만지는 것에 익숙해져 싫어하지 않게 되면 거즈로 치아 표면을 부드럽게 닦아주며, 거즈에 고양이용 치약을 묻혀서 닦아주어도 좋습니다.

 

4. 칫솔 사용하기

거즈에 익숙해지고, 칫솔을 입에 넣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칫솔질을 시작하는 되는데요. 고양이의 머리를 손으로 위에서 잡고 윗입술을 살짝 들어 올려 이빨을 드러내도록 한 후, 칫솔은 치아에 대해 45도 각도로 칫솔모가 치아와 잇몸 사이로 들어가도록 하고, 옆으로 조금씩 힘을 주지 않고 닦아주면 되는데요.

치석은 특히 안쪽 치아의 바깥쪽에 잘 붙기 때문에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칫솔뿐입니다.

많은 고양이가 구내염이나 치주질환을 앓고 있듯이, 어렸을 때 부터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구강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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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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