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유식 시기는 새끼 고양이가 생후 2~3주 정도부터 젖니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배변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고, 시력과 청력이 좋아져 어슬렁거리며 걷지만 활동도 활발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변화되면서 성장하는 시기를 우유(분유)를 끊는 기준으로 잡고, 조금씩 이유식으로 전환하면서 비중을 늘려주면 됩니다.
새끼 고양이 이유식 및 간식 먹이는 방법
이유식은 언제부터?
새끼고양이는 성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소와 에너지의 양이 변화하게 하는데요. 젖니가 나기 시작하면 이유식의 비중을 늘려주면 됩니다. 우유(분유)에서 이유식으로 전환하는 기준과 이유식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이유식 시작 기준
이유식 시작 기준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입니다.
- 새끼고양이의 젖니가 나기 시작했다.
-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끼 고양이는 생후 2~3주 정도부터 젖니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배변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고, 시력과 청력이 좋아져 어슬렁거리며 걷지만 활동도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성장변화를 우유(분유)를 끊는 기준으로 잡고 조금씩 이유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 추천 식단
젖니가 나기 시작한 새끼 고양이의 이유식에는 삼키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푸딩을 넣어 만든 새끼 고양이용 건사료나 새끼 고양이용 습식 사료 등을 주면 되는데요.
새끼고양이용 종합영양식은 새끼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이유식 이후에도 계속 먹일 수 있어 새끼고양이 이유식에 가장 적합한 사료입니다. 또한 이유식용 이유식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처음 먹이는 이유식을 무서워하는 새끼 고양이에게는 기존에 먹이던 분유를 섞어 먹이면 좋은데요. 그동안 먹어왔던 맛과 냄새가 익숙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이유식 먹이는 방법
최적의 시간과 횟수, 양
지금까지 우유(분유)만 먹어온 새끼 고양이는 아직 이유식을 음식으로 인식하거나 잘 먹지 못합니다. 또 처음에는 이유식을 입에 대고 핥게 하여 맛을 익히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1티스푼 정도의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이유식을 입에 가져다 주면서 먹을 수 있게 되면 곧 접시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잘 먹지 못하지만, 얕은 접시에 담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게 하고,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면 곧잘 먹는답니다.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우유(분유)를 먹여 배를 불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의 컨디션과 배설물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면서 조금씩 이유식 양을 늘리고, 우유(분유) 양을 줄이는 식으로 전환해 나가면 거부감없이 우유(분유)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이유식 초기 식사 횟수
또한 새끼고양이는 아직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못합니다. 따라서 하루 먹이 양을 여러 번 나눠서 먹이면 좋은데요.
이유 초기 식사 횟수는 하루 4~6회 정도, 3~6시간 간격으로 먹이면 좋습니다.
장시간 배고픔을 느끼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 간격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스스로 잘 먹게 되고, 체중이 꾸준히 증가하면 우유(분유)는 이제 먹이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이가 나기 시작하면 미지근한 물에 풀어주지 않아도 고양이용 건식 사료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는 물그릇에 신선한 물을 항상 준비해 두고, 만약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물을 여러 곳에 나누어 놓거나 식기를 바꾸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고양이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는 몸이 커지고 뼈와 내장 등이 발달하는 성장기인데요. 이 시기의 식사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먹이주는 방법
고양이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어린 시절의 식습관에 의해 형성된다고 하는데요.
고양이가 편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성장기에는 다양한 식재료와 식감을 가진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사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니 특정 식재료나 맛에 치우치지 않도록 닭고기, 참치 등 여러 종류를 바꿔가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고양이 사료의 영양
새끼 고양이는 성묘에 비해 많은 에너지와 영양소가 필요하며, 특히 생후 6개월까지는 체중당 에너지량이 성묘의 약 2배에 달하기 때문에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류도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성묘용 사료로는 발육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으며, 소화기관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새끼 고양이에게는 필요한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고, 최적의 영양 밸런스를 갖춘 ‘새끼 고양이용’ ‘종합영양식’으로 표시된 사료를 추천합니다.
‘종합영양식’은 고양이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해당 사료와 물만 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성장이 안정되는 생후 12개월 전후를 기준으로 성묘용 사료로 서서히 전환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 성장에 따른 식사 횟수와 양
새끼 고양이의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월령별 식사 횟수와 양은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새끼 고양이의 성장 단계(월령)에 맞춰 조절해 주세요.
또한 사료의 종류에 따라 급여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료 패키지에 기재된 권장 급여량을 참고하세요.
사료의 양이 새끼 고양이의 성장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 가지 예로 새끼 고양이용 건식 사료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체중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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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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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9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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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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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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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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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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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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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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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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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g
|
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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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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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g
|
5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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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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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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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g
|
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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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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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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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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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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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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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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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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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g
|
5.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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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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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의 단계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식 ~ 생후 4개월경까지
이 시기에는 식욕이 왕성하지만 아직 위장이 작아 한 번에 소량씩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4~6회 정도 나눠서 먹여주세요.
생후 4개월~9개월 무렵까지
생후 4개월이 지나면 젖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인데요. 이때부터는 몸무게가 일주일에 약 100g씩 증가하여 몸이 점점 커지는 시기입니다.
생후 9개월~12개월 무렵까지
이 시기가 되면 새끼고양이의 몸은 성묘와 비슷한 크기로 성장하지만, 내장, 뼈, 근육 등은 아직 성장 중입니다.
생후 12개월 정도까지는 고양이 전용 사료를 먹여야 하는데요. 식사 횟수는 하루 2~3회로 줄일 수 있으며, 성장이 안정되어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후 4~9개월 무렵에 비해 급여량도 줄어든다.
새끼 고양이에게 간식을 먹여도 될까?
간식은 귀여운 새끼 고양이와의 소통과 훈육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기호성이 높은 간식은 고양이도 좋아하고 기뻐합니다. 귀엽다는 생각에 자칫 과하게 먹이기 쉽지만, 양 조절에 주의해야합니다.
간식의 종류 및 선택
간식에는 쿠키와 같은 건식 간식, 수프나 페이스트 형태의 습식 간식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또한 소금기를 뺀 멸치와 같은 재료 타입의 간식도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건식 간식의 장점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직접 손으로 먹이기 쉽고, 습식 간식의 장점은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의 경우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준다는 점입니다.
강아지 사료나 사람 식품에는 고양이에게 먹여서는 안 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고양이 전용 간식만을 고양이에게 줘야 하는 점 잊지마세요!
간식은 장난감이나 그루밍과 함께 고양이와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잘 활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고양이가 원한다고 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간식을 주는 타이밍은 보상으로 주는 것이 이상적이며 배변을 잘했을 때, 양치질, 훈련 등 특별한 경우에만 간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을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간식의 양에 주의해서 주시는걸 권장합니다.
간식 횟수 및 양
간식을 줄 때는 간식 포장에 적힌 양과 횟수를 지켜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간식은 하루에 필요한 총 칼로리의 10~2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기호성이 높은 간식은 너무 많이 주면 사료를 먹지 않게 될 수 있는데요. 종합영양식과 같은 균형 잡힌 식단을 먹지 않게 되면 고양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간식의 양과 횟수를 조절하여 주 식단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