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유선종양은 고양이의 유선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나이든 암컷 고양이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다른 동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유방암과 동물의 유선종양 사이에는 종양의 종류, 악성도, 치료 방향 등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유선종양의 증상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유선 부위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덩어리는 부드럽거나 단단할 수 있으며, 종종 통증을 동반합니다. 종양이 크게 자라면 고양이의 움직임에 제한을 주거나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의 멍울
고양이 유선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의 멍울입니다. 이는 고양이의 유선 부위에 덩어리가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덩어리는 부드럽거나 단단할 수 있으며, 종종 통증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이 증상을 집사가 알아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에 예민한 경우가 많아, 집사가 가슴의 멍울을 알아채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목욕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집사가 가슴의 멍울을 알아채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유선종양은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이미 상당히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지체 없이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종양이 크게 자라면 고양이의 움직임에 제한을 주거나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고양이 유선종양의 예방 방법
유선종양의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양이를 성숙하기 전에 중성화하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에서 유선종양 발생율은 6개월령 이전에 중성화한 경우 91%까지 감소하며, 1년령 이전에 중성화한 경우 86%까지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는 여성호르몬에 의한 자극이 유선종양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고양이는 중성화를 한 암컷 고양이보다 유선종양의 발생비율이 7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유선종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세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유선종양의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세 이후에 실시한 중성화 수술은 유선종양 발생에 예방효과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양이 유선종양의 치료 방법
유선종양이 발견된 경우, 수술적 제거가 주요 치료 방법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위치, 악성도에 따라 수술 방법과 범위가 결정됩니다. 수술은 유선절제술, 부위유선절제술, 펀측성 전유선절제술, 양측성 유선절제술 중에 종양의 크기, 침습 범위,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실시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종양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림프절,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미 진행되었거나, 전이 위험성이 크다면 수술 후에도 항암 화학요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항암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수술 시에 절제한 유선종양 일부를 배양해 미리 항암제 감수성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제 각각의 고양이 환자에게 억제 효과가 있는 항암제를 선택해서 치료에 적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종양치료에도 여러 보조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 가지의 보조제 중에 실제로 환자의 면역성을 높이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검증되고 허가를 받은 보조제는 몇 가지 되지 않으니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보조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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