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사님들!
오늘은 고양이 신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단과 물을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신장병 예방에 좋은 사료
고양이의 방광과 요도 질환을 통틀어 하부요로질환이라고 하는데, 이 하부요로질환의 예방이 신장질환의 예방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 고양이는 수분 함량이 60~70% 정도인 쥐나 곤충 등을 먹으면서 필요한 수분을 많이 섭취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습성이 없습니다.
건사료의 수분 함량은 10% 정도, 습식 사료의 수분 함량은 80% 정도이기 때문에 건사료를 먹는 고양이가 당연히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하지만 습식 사료를 먹는 고양이가 마시는 물과 식사 중 수분을 합친 총 수분 섭취량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 보충을 위해 습식 사료를 주거나 건식 사료에 섞어 먹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새끼 고양이 때부터 습식 사료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이 너무 높지 않은 사료
단백질은 질소 노폐물이 되어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노령묘는 자신도 모르게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단백질 사료는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단백질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반적인 사료는 단백질이 30% 정도이므로 적당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HA 함유 식품
DHA, EP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을 맑게 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주는 물의 양과 주는 방법
하루 물의 적정량은?
1. 먼저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을 계산한다.
2. ‘1일 필요 수분량’에서 ‘사료에 포함된 수분량’을 뺀 것이 ‘1일 필요 음수량’이 된다.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는 수분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대략적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건식 사료의 수분 함량 ≒ 10%.
- 습식 사료의 수분 함량 ≒ 80% 정도
예를 들어, 4kg의 고양이의 하루 필요 수분량은 214ml입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우리 집 고양이에게 충분한 양의 물을 먹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하루 물 섭취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신장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과한 물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 온도, 개체 차이, 사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평소 물 섭취량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음수량 측정 하기 (측정방법)
매일 같은 시간에 물을 갈아주고 그 때마다 물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300ml를 담아둔 물통에 150ml가 들어왔다면 150ml를 마셨다는 뜻입니다.
예방을 위해 식사(음식)에서 주의해야 할 점
- 습식 식품으로 수분 보충에 힘쓴다.
- 양질의 단백질을 적당량 먹인다
- DHA가 함유된 음식을 먹인다.
- 하루에 필요한 양의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식단과 물을 주는 방법을 통해 고양이의 신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고양이의 신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습식 사료를 통한 수분 보충, 적절한 양의 단백질 섭취, DHA 함유 식품 섭취, 그리고 하루 필요한 양의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고양이의 신장 건강을 유지하고 신장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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